영어원서 읽기 도전 Judy Blume 책을 고른 이유

도리는 공부 중

영어원서 읽기 도전 Judy Blume 책을 고른 이유

☆$$$☆ 2021. 5. 25. 17:01

2021.05.06 - [영어 공부 방법 수집] - 유명 언어학자 추천 제일 효과 좋은 영어 공부 방법

첫 번째 원서 드디어 다 읽음!!

 

오랜만에 다시 또 시작하게 된 영어 공부

여러 가지를 시도 해보고 실패 해보며

다시 도전

 

공부에 능력이 뛰어나지 않으신 분

한국 책도 많이 안 읽는데.. 하시는 분

쉽게 포기 하시는 분

 

아래 내용을 읽어 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래요.

저도 항상 영어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항상 시작과 포기만 무한 반복해온 사람으로

조금이라도 길게 꾸준히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계속 고민하고 있어요.

 

외국어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려면

Input을 충분히 늘려야 한다는 내용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언어학자 스티븐크라센(Stephen Krashen)

Comprehensible Input 관련 강의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

2021.05.06 - [영어 공부 방법 수집] - 유명 언어학자 추천 제일 효과 좋은 영어 공부 방법

 

유명 언어학자 추천 제일 효과 좋은 영어 공부 방법

영어 잘 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하나요? 영어를 괴롭지 않게 효과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바쁜 분들을 위한 결론 먼저!!! 1. 내가 이해하기에 쉽고 재미있는 책을 읽자! 100% 어휘,

daretochallenge.tistory.com

 

 

저도 수 많은 방법들을 시도해 보고 실패하며

이제서야 인풋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시작하게 된

영어원서 읽기와 오디오북 듣기

 

첫 번째 책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영어 번역서를 골랐어요.

 

이전에도 몇 번 읽어 봤던 책이고

필사도 한 번 했던 책이라 첫 번째 책으로

가볍게 읽기 좋을 거라 생각해서 고른 책이에요.

 

매일 읽어야지 했던 계획은

철저하게 지키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한 권을 다 읽고 나니 뿌듯했어요.

블로그에 인증을 남기면서 읽으니

좀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고 좋았어요.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나니 뭔가 쒜 ~ 한 이 기분

 

지금까지 무수히 시도해보고 실패한 똑 같은 그 방법을

다시 반복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어요.

 

첫 번째 읽은 무라카미하루키 책처럼

가벼운 내용의 간결한 문장으로 되어 있는 책 정도는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실력으로

당당하게 영어 중급이상은 된다 라고 생각 해왔는데

다시 객관적으로 생각을 좀 해보기로 했어요.

 

나에게 쉬운 책이란? 

내가 충분히 이해는 했지만

과연 이 정도 수준으로 말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면

이건 완전 다른 이야기가 되어버린다는 게 문제였어요.

 

제가 다시 손 놓고 있던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한 이유는

더 높은 토익 점수가 필요해서도

다른 특정 영어시험을 보려는 목적도 아니에요.

 

항상 자신 없던 영어

적어도 초등 저학년 수준 정도로

자유롭게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에요.

 

이런 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말 제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좀 더 쉬운 영어의 인풋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끈기도 열정도 조금씩 부족한 제가

조금 더 길게 꾸준히 공부를 하려면

중간에 힘든 구간이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공부한다는 느낌이 아닌

그냥 쉽고 재미있는 책을 읽어나가는 느낌에 가까운

학습보다는 취미에 가깝게 느껴져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기존에 사두었던 원서들을 차례로 읽으려던 계획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언어학자 스티븐크라센(Stephen Krashen)의

Comprehensible Input 관련 강의에서

Judy Blume 의 소설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아하! 싶었어요.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소설들을 많이 쓴 유명 작가입니다.

몰랐는데 저희 집에도 이 작가의 책이 한 권 있더라고요.

다른 건 기억 안 나는데 쉽고 읽을만했다는 건 생각이 났어요.

 

확실히 몇 페이지를 훑어 보면

첫 번째로 읽은 무라카미하루키 책 보다

훨씬 쉽습니다.

단어, 문장구조, 분량 모든 면에서 훨씬 부담이 없는 책이에요.

 

특히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아닌 경우

한국 책도 잘 안 읽는데

영어로 된 책이 술술 읽힐까요?

 

무조건 쉽고 흥미 있는

본인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컨텐츠로 접근을 해야

지치지 않고 조금이라도 길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영어원서로 영어공부 해보겠다고 결심 하셨다면

무조건 남들이 많이 읽으니까

인기 있는 책이니까 하며 덥석 아무 책으로 시작하지 마시고

원서읽기 관련 정보들에 대해 충분히 검색도 해보시고

어떤 장르의 소설에 흥미가 가는지

과연 내 영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최대한 객관적으로 파악해보시고

시작해보시는 걸 추천 드려요.

 

저는 두 번째 원서는

Judy Blume의 쉬운 아동서적으로 도전하려고 합니다.

대신 훨씬 쉬운 책으로 읽는 만큼

하루에 읽는 페이지 수는 최대한 늘려 보려고요.

한 권씩 도장깨기 해보려고요!

 

앞으로 읽기 쉬운 영어원서 책들도 하나씩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