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영어원서 읽기와 필사하는 방법

도리는 공부 중

효과적인 영어원서 읽기와 필사하는 방법

☆$$$☆ 2021. 5. 27. 21:52

영어원서 영어공부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영어책 반복 읽기와 필사의 장점


- 반복 학습으로 표현, 어휘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음
- 필사를 마쳤을 때 성취감/만족도 큼
- 특히 중도 포기 잘 하는 사람은 무언가 끝까지 해냈다는 생각에
그 다음 공부로 이어나가기 좋음

아무리 좋은 방법도 나에게 어렵고 힘들면
꾸준히 하기 힘들어요.
특히 포기 잘 하시는 분들 집중해주세요!

준비단계 책 고르기!
1. 필사할 책은 내 레벨에 맞춰서
2. 분량이 너무 많지 않은 얇은 책 추천
3. 여러 번 읽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취향저격 책으로 선택
필사 노트와 필기구 고르기
- 필사노트는 가능하면 너무 작지 않은
글씨 쓸 때 불편하지 않은 적당한 크기로 선택
- 편한 필기도구(전 모나미 볼펜 사용했어요.ㅎㅎ)

한 번씩 필사했던 책들


책 선택!! 내 레벨에 맞는 책으로!!
몇 장을 훑어 봤을 때
문장 구조가 복잡하거나 생소하지 않을 것
모르는 단어가 한 페이지 당 너무 많지 않을 것
중간에 사전을 찾지 않아도 충분히 내용을 이해 할 수 있을 것

포기가 빠른 분들!!
무조건 얇은 책 먼저 시도!
특히 평소에 한국책 많이 읽으시는 분들이 아니시라면
영어 책을 끝까지 읽어내는 게 결코 쉽지는 않을 거에요.
초반에는 가능한 얇은 책으로 도전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그리고 두 번째로 중요한 건
재미!!
읽을 때 지루하고 재미 없으면
그 때부터 정말 "공부"가 되는 거죠.
힘들고 어려운 공부요.
읽으면서 흥미로워야 계속 할 수 있고
특히 여러 번 읽으면서 지치지 않아요

미리보기 등을 통해서 몇 페이지를 읽어 본 후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책 고르기!

영어원서 반복읽기와 필사 방법

1. 사전 없이 처음 부터 끝까지 읽기
저는 처음에 영어 원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죽 읽습니다.
중간에 사전을 찾거나 문법을 확인하는 등의 ‘공부과정’없이
그냥 한국 책 읽듯이 죽 읽어요.
2. 모르는 부분 표시하며 읽기
두 번째 읽기
그 다음에는 마음에 드는 색연필 하나를 들고
두 번째로 다시 읽습니다.
읽으면서 몰랐던 단어나 표현
아는 단어인데 내가 아는 것과 다르게 쓰인 것 같은 단어
어려운 문장구조
써먹어 보고 싶은 표현
이런 부분을 색연필로 밑줄표시를 하면서 읽어요.
3. 필사하기
드디어 필사 타임!
적당한 크기의 노트
저 같은 경우 너무 작은 노트는 사용이 불편했어요.
노트 왼쪽 페이지에 필사를 합니다.
색연필로 표시 되어 있는 부분도 똑같이
필사노트에 표시 하면서 필사합니다.
역시 사전을 찾거나 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을 다시 천천히 읽어나가며 필사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 번이나 읽는 동안 지나쳤던 문장들도 보이고
좀 더 쉽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생깁니다.
4. 필사노트로 한 번 더 읽으면서 어휘정리
다시 필사노트 첫 페이지로!
이번에는 필사노트에 적은 내용을 읽어가며
색연필 표시가 되어있는 단어, 표현 등을
노트 오른쪽 빈페이지에 정리를 합니다.
예문도 꼭 하나 이상은 적어 줍니다.

이렇게 끝까지 정리를 하시면
나만의 영어책이 완성 됩니다.

저는 사용하지 않은 지난 해 다이어리나
가지고 있던 노트들을 활용했어요.

5. 마지막 필사노트로 한 번 더 읽기
완성된 필사노트로 다시 한 번 책 내용을 읽습니다.
색연필로 표시되었던 부분 이쯤에서는
익숙해진 단어, 표현들이 많을 거에요.
일반 적으로 암기하는 단어들 보다
이렇게 공부 한 단어, 표현들은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이런 방식으로 비슷한 수준의 책을 여러 권 보면
어느 순간 조금씩 영어가 편해지는 부분을 느낄 수 있어요.

필사한 노트가 한 권씩 늘어나면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저는 중간에 하다가 버린 필사 노트도 있고
여기저기 조금씩 하다 만 필사노트
제대로 완성한 필사노트는
4~5권 정도가 되는 것 같아요.


저도 결국 어느 순간 멈춰 버린 영어 공부
유의미한 결과를 얻고 싶다면
무조건 꾸준함은 필수인 것 같아요.

대부분은 효과가 정말 있는지 없는지
판단 할 수 있을 만큼의 노력을 쏟아 넣기 전에
그만 두지요.

그리고 그건 효과가 없다라고 쉽게 말합니다.
영어를 정말 잘 하시는 분들
영어를 못 하다 레벨이 쑤욱~ 업 되신 분들
그 분들이 하루 아침에 영어 능력자가 되지는 않았을 거에요.
무슨 방법으로 공부를 하던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
좋은 결과도 있는 법인데
제가 항상 놓치고 있는 부분입니다.

저도 어느 순간 생각보다 효과가 없나?
하는 순간이 생기지만
효과가 없는 게 아니라
노력이 항상 없었던 것 같아요. ㅡ ㅜ

영어필사하기
영어원서 읽기
나도 한 번 해볼까? 생각이 드셨다면
생각만 하지 마시고
바로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저도 제 안에 항상 변함없이
충성을 다해 버티고 있는
이 게으름을 좀 버리고
지금 도전하고 있는 영어
꼭 1년 이상 버텨서
달라진 모습도 공유해보고 싶네요.

내년에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며
꼭 도전해보세요!!